전체 글6 <용서받지 못한 자>남자들이 꼭 봐야 할 현실적인 군대 영화 대한민국 군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다 예전에 어떤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감독이 국방부에 가짜 시나리오를 제출해서 제작 지원을 받았다고 들었다. 영화가 다 제작되어서 국방부 관계자들이 봤으면 아마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일 것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군대라는 단체의 부조리와 악습을 어떤 다른 영화들 보다 가장 현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많이 있다. 등 군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많이 나왔지만 정말 대한민국 군대 문화를 보여줬던 영화는 없었다. 내가 다녀온 군대는 사회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일어나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곳이였다. 그런 군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일들과 감정들을 너무나 현실적으로 잘 보여준 영화여서 내 군대 동기들에.. 2024. 1. 2. <파수꾼>엇갈린 세 친구들의 이야기 한국독립영화 1.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의 죽음과 의문 영화는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아버지(조성하)가 아들 기태(이제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매우 힘들어 하며 뒤늦은 죄책감으로 아들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시작한다. 무심한 아버지였지만 아들이 죽은 이유를 알고 싶었던 아버지(조성하)는 아들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서랍 속에 보관되어 있던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그 사진 속에는 기태(이제훈)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이 있었다. 아버지는 학교를 찾아가 기태(이제훈)와 어울려 지내던 친구들에게 수소문해 보았지만 동윤(서준영)은 자퇴를 했고 희준(박정민)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도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엇이 아들을 죽게 만들었을까? 2. 폭력과 우정 사이 고등학.. 2023. 12. 29. 이전 1 2 다음